2분기 깜짝 성장에 이어 3분기 성장률도 기대 이상의 성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2·3분기 깜짝 성장에 힘입어 연간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2분기 2.6% 성장 이후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던 3분기 성장률.
그러나 정작 3분기 우리 경제는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2%대 중반의 성장률이 예상됩니다.
한국은행과 주요 경제 연구기관들은 3분기 성장률이 2%대 중반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정부 역시 '깜짝 성장'을 예상하는 눈치입니다.
▶ 인터뷰 : 차영환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 "수출이 3·4분기 들어 크게 개선되고 이와 함께 소비와 투자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반영되면서 예상보다 3·4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3분기 성장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간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정부와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1.5%와 -1.7%.
그러나 3분기 성장률이 2%대로 올라서면 연간 성장률 전망도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4분기 성장률이 1%대만 기록해도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3분기 우리 경제의 예상 밖 선전은 연간 마이너스 성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플러스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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