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0억어치 팔았다…레깅스 매출도 역대 최대

↑ [사진 제공 = 젝시믹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달 1~2일 이틀간 젝시믹스 주문금액이 2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하루 평균 약 10억원으로, 상장 후 최대 판매량이다.
같은 기간 젝시믹스 자사몰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대비 60% 늘었다. 공식 홈페이지 방문객 수와 구매건수도 각각 52%, 53%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더블플러피 기모 레깅스'와 '쉐르파 하이넥 스토퍼 점퍼', '내핑 후드 집업' 등이다. 슈즈 카테고리 판매량도 41% 늘었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과 맞물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가을·겨울 상품이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매출도 상승했다. 이달 1~2일 일본 현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일본 법인의 경우 젝시믹스 해외시장 매출 가운데 56.1%를 차지하며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소비 심리가 살아난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