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누스는 전략기획총괄인 찰스 김 상무가 1억 2000만원 규모의 지누스 주식 1509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취득단가는 7만 9508원이다.
찰스 김 상무는 스탠포드 대학교 국제관계/경제학과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국제변호사로 글로벌 로펌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지누스에 합류, 현재 전략기획 및 법무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찰스 김 상무는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실적이 확실하게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드리기 위해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는 장기보유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누스는 올해 3분기 2751억원의 매출과 17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 글로벌 선복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온라인 수요 급증으로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1
특히 주요 시장인 미국의 온라인 매트리스 및 가구 시장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초 미국 업체들이 제기한 7개국에 대한 반덤핑 소송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은 판정을 받으면서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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