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이브자리] |
1일 이브자리는 올해 3분기까지 자사몰과 통합몰 등을 합친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온라인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70% 올랐다.
이브자리는 2년 전 자사몰인 '이브자리몰'을 선보인 이후 성공적으로 온라인 매출을 늘리고 있다. 이브자리몰은 지난 2019년 11월 문을 연 이브자리 공식 온라인몰이다. 전국 대리점과 동반성장하겠다는 취지로 오프라인 매장과 연결한 O2O(Online to Offline)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브자리몰이 개설되면서 온라인 전체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이브자리의 온라인 매출은 이브자리몰 런칭 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75% 성장했다. 이브자리 측은 올해 4분기 매출까지 더할 경우 2019년 대비 온라인 매출 성장률이 20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브자리는 올해 4월 자사몰 품목을 대폭 확대·개편하고 온라인을 통한 구매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적극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점도 온라인 매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브자리는 지난 17일 네이버 쇼핑에서 베스트셀러를 선별해 판매하는 '네이버 쇼핑 페스타'에 참여했다. 이날 이브자리는 하루 기준 온라인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이브자리는 온라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달 한달간 이브자리몰 런칭 2주년 기념 이벤트인 '너를 위해 모~든걸 준비했어!'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브자리몰에 2주년 축하 댓글을 남기면 1000원 자사몰 포인트를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베개 커버 2장을 무료배송 조건으로 4000원에 판매한다. 행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이브자리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하는 SNS
옥지선 이브자리 온라인팀장은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소비 패턴이 변하고 이브자리 주요 고객층이 2030세대까지 확장되면서 이브자리 온라인 플랫폼이 성장 모멘텀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브자리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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