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스맥스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하는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에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중 최초로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003년부터 기업지배 구조 평가를 실시해 왔으며, 2011년부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올해 ESG 평가는 950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 평가를 바탕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65개사에 S, A+, A, B+, B, C, D까지 총 7개 등급을 부여했다. 그 중 A등급을 받은 회사는 171개사(약 22%)이며 B등급 이하의 기업도 58%에 달한다.
부문별로 코스맥스의 경우 환경 부문 A ,사회적 책임경영 부문 A,지배구조 부문 B+ 등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사회적책임경영 부문은 A+, 환경경영과 지배구조 부문에 대해서는 A등급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동참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ESG 의제를 발굴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