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보름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됩니다.
사상 최대 규모인 2천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데, 위드코로나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행사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회복세를 보이는 소비에 탄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요?
유승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백화점.
코로나19로 한동안 뜸했던 매장에 모처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마음에 드는 신발은 물론, 겨울을 맞아 가죽점퍼도 살펴봅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발맞춰 30~40%, 일부 품목은 70%까지 할인하는 행사가 진행되자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 인터뷰 : 용혜련 / 경기 남양주시
- "위드코로나로 회복된다고 해서 오랜만에 나왔는데요. 이렇게 좋은 행사에 구경 나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2천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1천 8백여 개 업체가 참가한 데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특히,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소비가 필요한 때라며, 일상경제 회복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정부의 철저한 방역과 기업들의 통 큰 할인, 국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소비가 함께한다면 이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할인률을 10%로 높이고 지역사랑상품권 공급을 늘리는 등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의 불씨를 살릴 방침입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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