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빅데이터로 고객 피해 막는다…'고객인증병원' 제도 실시

강남언니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과·성형외과의 신뢰 검증 조치를 강화한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고객의 병원 방문경험을 빅데이터화해 선정한 '강남언니 고객인증병원' 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매달 강남언니가 선정하는 고객인증병원은 직접 고객이 증명한 사실 정보와 고객만족도를 정량화한 지표로 결정된다. 강남언니 앱에서 해당 피부과, 성형외과 이름 옆에 고객인증병원 배지가 부여된다.
고객인증병원은 강남언니 고객과의 사후 전화 모니터링을 거쳐 다섯 가지 지표로 평가된다. 병원 정보 신뢰도 측면에서 △앱 정보와 실제 병원 정보가 일치했는지 △추가 결제 강요가 없었는지 △후기 작성 강요는 없었는지 △대기시간은 길었는지 △수술실 CCTV, 안심실명제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등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피부시술, 성형수술 정보를 찾을 때 손쉽게 앱에서 신뢰 높은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강남언니는 병원이 누적 20회 이상 불법 의료정보를 제공할 때 퇴점 조치하고 있다.
병원 또한 강남언니 병원관리 페이지를 통해 어떤 항목을 개선해야 할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강남언니는 병원과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해 매달 실시간으로 고객인증병원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