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급해 명품 판다고? 잡았다 요놈"…'분통' 터지는 '짝퉁', 매달 3000건 적발

↑ [사진출처=중고나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홍준)이 '짝퉁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명품 거래가 늘어나면서 플랫폼 신뢰도를 깎아먹는 짝퉁도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나라는 다음달 말까지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 특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명품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의류, 신발, 시계를 비롯해 한류 콘텐츠 위조 상품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을 거래한 이용자의 게시물은 삭제된다.

↑ [사진출처=중고나라]

중고나라는 전문 모니터링 인력 충원과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매달 평균 3000건이 넘는 불법 위조상품을 적발하고 있다.
올 1~9월에는 2만6000건에 달하는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과 짝퉁 판매업자를 찾아내 거래를 제한했다.
홍준 대표는 "이용자들이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 상품 거래로 피해를 입지 않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며 "이용자들의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계속 점검하고 신규 서비스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