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경기도 오산시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교촌과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개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은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 세번째), 조은기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왼쪽 두번째),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오른쪽 두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 = 교촌에프앤... |
교촌에프앤비는 20일 경기도 오산시 교촌 본사에서 로봇제조업체 뉴로메카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치킨 튀김 과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협력에 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교촌치킨 레시피에 맞춰 치킨 조리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협동 로봇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며 작업하는 로봇을 뜻한다.
우선 튀김 과정에 로봇을 도입한 뒤 향후 반죽, 소스 도포 등 작업에도 로봇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 튀김 과정은 2번의 튀김과 조각성형으로 이뤄졌다. 우선 1차 튀김을 거치면 치킨 조각에 붙은 불필요한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하는 조각 성형을 거친다. 이후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이고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2차로 튀긴다. 지난 8월 2차 튀김을 하는 협동로봇을 도입한 첫 가맹점을 낸 교촌치킨은 향후 로봇을 도입한 신규 매장을 꾸준히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동 로봇 개발 협력은 가맹점주와 직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협동 로봇을 통한 보다 나은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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