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삼성SDS 신한은행 블록체인 DID 서비스 활성화

↑ SK텔레콤은 12일 삼성SDS와 신한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DID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가서를 12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 그룹장, SKT 오세현 인증CO장,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과 삼성SDS 신한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
3사는 13일 공동사업 협약을 맺고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비롯한 DID 서비스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3사는 지난 2019년부터 '이니셜 DID 어소시에이션' 주요 멤버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인프라구축을 위해 지속 협력해 왔다. 향후 신원 · 자격 · 권한 증명 서비스 생태계 구축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DID 기술을 활용하면 정부와 같은 중앙 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공문서 발행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과 마켓 플레이스 분야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니셜 플랫폼과 현재 수행중인 DID 사업구조를 공유해 각 사간 시너지를 이끌어낸다. 신한은행은 금융 업무에 필요한 자격 검증 서류의 온라인 제출을 담당해 고객 편의성 향상과 고객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니셜 플랫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컨설팅과 업무에 필요한 서류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세현 SK텔레콤 인증CO장은 "삼성SDS와 신한은행과 함께 ICT와 금융 산업간 융합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며 "블록체인 DID 기반 이니셜 서비스를 통해 산업별 융합사업 신규개발과 고객 중심 혁신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