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네시스는 남자 골프를 육성하고 동시에 유럽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사진 출처 = 제네시스] |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지난 10일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네시스 글로벌 골프 파트너십 미디어 세션에서 스코티시 오픈(Scottish Open) 공식 후원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 |
↑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을 넘어 신궁으로 진화시켰다.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매경DB] |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과 37년간 동행하면서 세계 최고를 향한 DNA를 공유했다.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강점을 배우며 동반 성장했다.
이번엔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남자 골프와 동행하면서 동반 성장에 나선다. 남자 골프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면서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하는 스코티시 오픈은 1972년에 시작한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다. 매년 7월 첫째 주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links course)에서 개최된다.
총 상금 800만 달러 이상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최상위 4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2022년 대회부터는 공식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로 변경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양대 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PGA 투어 73명과 EPGA 투어 73명 및 초청 선수로 참가 선수가 구성된다.
![]() |
↑ 10일 열린 제네시스 글로벌 골프 파트너십 미디어 세션에서 (왼쪽부터) 키스 펠리 유럽 프로골프 투어 CEO,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 크리스찬 하디 PGA 수석 부사장이 박수를 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제네시스] |
제네시스는 스코티시 오픈 후원을 통해 한국 남자 골프는 물론 제네시스 브랜드도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재훈 사장은 "제네시스는 럭셔리 시장 본고장인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골프 마케팅을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권위 있는 스코티시 오픈도 후원하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다양한 후원을 통해 남자 골프를 더욱 부흥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 대회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사진 출처 = 제네시스] |
키스 펠리 유러피언 투어 CEO도 "제네시스의 정밀함, 정확함, 완벽함에 놀랐고 세밀한 디테일에도 놀랐다"며 "유러피언 투어가 제네시스 덕분에 한차원 더 진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대차그룹이 연구개발 기술을 동원해 한국 양궁을 '신궁(神弓)'으로 진화시킨 것처럼 제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를 선보였다.
장재훈 사장도 "선수, 갤러리, 고객들을 위한 부분이라면 신기술을 다양하게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