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8일) 오전 공정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합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74조 원대, 영업이익 16조 원 정도로 전망치대로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으면 이는 첫 70조 원대이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D램 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으면서 반도체에서만 10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습니다.
또 갤럭시 노트 시리즈 대신 내놓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이 100만대 이상 팔리며 폴더블폰의 대중화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아 스마트폰도 선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 반도체 가격이 단기 정점을 찍고 4분기에 다소 약세를 보일 가
한편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 잠정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던 LG전자는 일정을 늦춰 12일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전자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전자기기 수요 급증의 영향으로 주력 부문인 생활가전과 TV 사업 호조 영향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