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제10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 행사

↑ 홍영일 만도 상무(왼쪽 세번째부터)와 이장규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장과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하는 수혜자 자택을 방문해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만도]

한라그룹 계열사 만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달 30일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66명에게 휠체어를 기증하는 제10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는 고(故)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오뚝이 정신' 계승이 담겨 있는 행사다. '재계의 부도옹(오뚝이)'으로 불리웠던 정인영 창업회장의 휠체어 경영은 각계각층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그는 뇌졸중을 극복하고 1989년부터 16년간 휠체어와 함께 전세계를 누볐다.
올해 대상자는 전국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66명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장애 사연 등 접수를 주관하고 만도 수혜자를 선정했다. 대상자는 주문 제작된 전동·수동 휠체어를 전국 각지에서 인편으로 전달 받게 된다. 만도는 2012년부터 매년 교통안전공단과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 행사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총 527명의 장애인에게 휠체어를 전달했다.
[서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