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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 [매경DB] |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빅4 편의점 가맹본부 매출액 및 가맹점 매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4개 편의점 본사의 평균 매출액은 20조4316억원으로 전년(19조9396억원)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국내 빅4 편의점의 평균 매출액은 2016년 16조586억원에 그쳤으나 4년 새 27.2% 급증했다.
반면 지난해 편의점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0억8700만원으로 2016년(22억원)대비 5.1%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GS25 가맹점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6억2400만원으로 2016년(6억7900만원)대비 8.1% 줄었다. CU는 6억1700만원에서 5억8400만원으로, 세븐일레븐은 4억9900만원에서 4억65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마트24는 유일하게 4억500만원에서 4억1500만원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늘었다.
편의점 가맹점주는 가맹본사에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한다. 가맹 타입별로 다르지만 보통 매출의 30~50%를 본사에 로열티로 내는 구조다. 이마트24의 경우 로열티가 없는 대신 월 회비를 받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가맹점 수는 증가세다. GS25의 지난해 가맹점 수는 2016년대비 3989개(37.6%) 늘었다. CU(37.1%), 세븐일레븐(2088개), 이마트24(191.7%) 등도 점포수가 급격
윤관석 의원은 "편의점의 공세적 점포 수 확장으로 점주들이 과다출혈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며 "편의점주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공정위가 2018년부터 시행해온 편의점 자율규약의 3년 일몰 기한이 다가와 오는 12월 종료를 앞둔 만큼 추가연장을 비롯한 심도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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