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가 1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 방침과 관련하여 유감의 뜻을 밝혔다. 소공연은 논평에서 "이번 연장 조치가 고강도 영업제한 위주의 방역 방침의 마지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논평을 통해 "경제부처 수장이 위드 코로나 전환 방침을 공식화 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서 대폭 완화된 조치가 내려질 것을 기대했으나 또다시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어 깊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며 "10월 중 위드 코로나 전환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소공연은 "고강도 영업제한 위주의 방역 방침은 이번이 마지막이 돼야 한다"라며 "2주 동안의 기간 동안 자율책임형 방역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게 방역 시스템 구축 등 위드 코로나 전환 기반을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소공연은 "손실보상법 제정 취지에 따라 소상공인 영업손실분에 대해서는 100% 보상해야 할 것이며 매출 비교 기준도 세분화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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