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광모 LG 대표가 경기도 평택시 LG 디지털 파크 내 LG전자 HE연구소를 방문한 모습. [사진 제공 = LG] |
1일 LG그룹은 지난달 30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고객 가치 기반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매년 9월 말께 회장, 부회장,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주력 계열사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화상으로 열린 올해 워크숍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30여명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구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그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고객 가치 경영'에 더욱 집중해 사업의 경쟁력을 질적으로 레벨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서는 어떠한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적 수립이 먼저 전제가 되어야 하고, 그래야 필요한 역량도 정확히 정의되고 자원 투입 계획 또한 실효성 있게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출과 시장점유율 등의 외형적 성과들은 이러한 노력 뒤에 후행적으로 따라오는 결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올해 들어 '고객 접점'과 '미래 준비'에 중점을 두고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 LG전자 서초 디자인경영센터, 8월에는 LG유플러스 본사를 방문해
[박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