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부라면 한 번쯤 식당 창업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있을 텐데요.
창업 3년 만에 한 달 매출 6천만 원을 올리는 한 주부사장님의 성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점심때가 되자 한 식당 앞에 손님들이 줄을 잇습니다.
한 상 가득 차려지는 남도 정식에 눈과 입 모두 즐겁습니다.
▶ 인터뷰 : 박경순 / 남도음식전문점 운영
- "토속 한정식이라고 숙성 발효 식품, 선택해서 먹는 한정식 이런 게 광주에서는 최초인 것 같아요."
박경순 씨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손맛을 살려 3년 전 식당을 열었습니다.
어느새 한 달 매출 6천만 원을 올릴 정도로 장사가 잘돼 최근에는 2호점까지 개설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훈 / 컨설턴트
- "제대로 된 전라도 음식을 구현했습니다. 그래서 가격대비 품질면에서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이곳의 첫 번째 성공 포인트입니다."
또 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이용해 메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약탕기에 끓여내는 삼계탕도 이곳만의 독특한 메뉴.
손님 주문과 동시에 압력솥에 밥도 합니다.
남도의 향수를 자극하는 각종 소품과 실내장식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 인터뷰 : 김상훈 / 컨설턴트
- "손님들의 감성포인트를 잘 자극하는 실내장식,
손맛에 감성을 더한 식당운영으로 대박을 잡은 박경순 씨.
2호점에서 전국으로 더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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