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NIE'라고 하는데요.
전국의 내로라하는 'NIE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중학생이 만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신문'입니다.
기사를 스크랩하고 나서 자신의 생각을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탑골공원의 자원봉사자를 직접 만나 작성한 기사도 있습니다.
모두 신문협회가 주최한 '전국 NIE 대회'의 수상작입니다.
대회 주제는 '나눔신문'.
어려운 이웃을 돕고 따뜻한 마음을 나눈 사례 등을 취재한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신문기사의 통계 등을 이용해 다양한 주제를 표현한 학생들도 '숫자와 신문' 부분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최형주 / 서울 동산초등학교 6학년
- "제가 원하는 주제를 남들보다 빨리 찾을 수 있었고, 좀 더 정확하고 깔끔하게 자료를 정리할 수 있었던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신문협회는 NIE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한국신문협회장
- "지속적으로 신문을 활용해서 교육할 수 있도록 1학기 또는 1년간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NIE 종합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 정부가 초·중등 교육과정에 NIE를 제도화하고 이에 필요한 신문 구독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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