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3500호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1호점을 낸 지 20년 만으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다 규모다.
3500번째 매장은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서오릉점'이다. 이디야커피는 2001년 3월 1호점 '중앙대점'의 문을 연 이후 약 3년마다 1000호점씩 늘리며 급속도로 매장 수를 늘려왔다. 이디야커피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5년 이상 생존율이 33.2%에 불과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빠른 점포 확장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가맹주 상생 정책을 꼽고 있다. 회사는 "업계 최저 수준의 고정 로열티 제도를 운영하고 홍보·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은 "지난 20년간 이디야커피의 성장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이뤄 낸 소중한 성과"라며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님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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