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초당 1개가 팔리는 빵 알고보니…

GS리테일이 올해 1월 출시한 고급 빵 브랜드 '브레디크'가 판매 수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평균 3만5000개가 넘게 팔린 셈이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 전문점 수준의 질 높은 빵을 판매하면서 점차 급증하는 집밥 수요와 함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순우유식빵 등 기본 베이커리 상품 3종으로 시작한 브레디크는 디저트용 상품도 잇달아 출시되며 현재 상품 수가 30개까지 늘었다. GS25, GS더프레시, GS샵 등 GS리테일 전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브레디크는 출시 후 100일 만에 510만개 판매량을 기록하며 단순 계산으로 1.7초당 1개가 팔리는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월부터 9월 24일까지 GS25 빵 전체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2.3% 늘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다음달 1일에는 신상품 '소금버터브레드'를 출시한다. 소금과 버터가 빵 맛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암염, 발효버터 등 자연 친화적 원료를 재료로 쓴 점이 특징이다.

소금은 2억5000만 년 전부터 독일 알프스 기슭에 형성된 천연 암연층에서 채취된 알펜 잘츠 암염을 사용했다. 과하게 짜지않고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암염으로 빵 맛을 살렸다. 버터는 네덜란드산 발효버터로 고소한 향과 풍미를 더했다.
소금버터브레드 출시를 기념해 브레디크 모델인 브레이브걸스가 직접 빵을 만드는 영상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빵을 만들면서 들어가는 원재료를 직접 소개하고 패키지 디자인에도 멤버들이 의견을 내면서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노태환 GS리테일 카운터 후레시푸드 MD는 "소금빵 맛집 등을 순례하기도 하는 MZ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엄선된 재료를 사용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차원의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