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다음달 1일부터 면세품 포장에 사용되던 비닐 포장재 사용을 중단하고,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로 모두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닐 완충캡은 종이 소재 완충재로 교체하며 비닐 테이프는 전분을 접착제로 사용하는 종이 테이프를 사용한다. 모두 종이 소재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다만 종이 완충재 규격보다 큰 사이즈(가로·세로 50cm 이상)의 상품이나 향수 등 유리 소재의 상품은 안전을 위해 비닐 완충캡을 일부 사용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당장 종이 포장재 적용이 어려운 상품군에 친환경 포장재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부터 고객이 면세품을 찾고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교환권도 종이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바일 스마트 교환권'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재활용 가능한
[박대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