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역 오징어게임 세트장 철수…"생각보다 너무 몰려"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설치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팝업 세트장 운영이 어제(24일)부로 종료됐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세트장 '오겜월드'를 내일(26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지만, 조기 철수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홍보업체에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허가했고 공사도 매일 소독과 방역을 했다"며 "생각보다 드라마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몰려 조기 철수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오겜월드'는 드라마 속 일부 장면을 본떠 땅따먹기, 공기놀이 등 골목 놀이기구와 홍보 영상을 전시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트장으로 이 달 초부터 운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