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인기 모델은 '프로'…색상은 '시에라 블루'·'핑크' 인기

9월 15~17일 사전예약자 2,229명 대상 조사 결과
디자인 변화는 크게 없어…신제품 가격 동결

↑ 아이폰13 프로·프로 맥스 색상 시에라 블루(왼쪽), 아이폰13·미니 색상 핑크(오른쪽) / 사진 = 애플 공식홈페이지 캡처

지난 15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3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아이폰13 프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바이컴즈가 운영하는 온라인 단말 유통 업체 엠엔프라이스가 이달 15~17일 사흘 동안 아이폰13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고객 2,2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폰13 프로(48.6%)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아이폰13 프로맥스(19.9%)와 아이폰13(19%), 아이폰13 미니(12.5)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모델별 선호 색상은 애플이 이번에 아이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시에라 블루와 핑크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에서 시에라 블루를 선택한 비율은 각각 45.2%와 49.1%였습니다.

아이폰13 미니를 사전예약한 고객 가운데 42.6%는 핑크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미드나이트(21.3%)와 스타라이트(20.6%), 블루(9%), 레드(6.5%) 등이 뒤따랐습니다.

아이폰13에서도 핑크를 택한 비중은 42.6%였습니다. 이어 스타라이트(27.2%), 미드나이트(17.9%), 블루(10.2%), 레드(2.1%) 등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51.8%)가 사전예약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30대(28.3%), 40대(9.5%), 10대(6.8%), 50대 이상(3.6%) 등 20대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이 아이폰13 시리즈를 선택했습니다.

엠엔프라이스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13 시리즈가 디자인 면에서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유례없는 신규제품 가격 동결과 새로운 신규 색상 핑크, 시에라 블루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폰13 시리즈 국내 출시일은 10월 8일입니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3 미니 95만 원, 아이폰13 109만 원, 아이폰13 프로 135만 원, 아이폰13 프로맥스 149만 원으로 전작과 동일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