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기업 와디즈가 '그린메이커 캠페인 시즌2'를 선보이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메이커-서포터'가 함께 하는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가치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메이커는 와디즈에서 제품을 론칭·판매하는 기업이나 사람, 서포터는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를 말한다.
와디즈에 의하면 와디즈가 2014년 1월 공식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 모은 친환경 프로젝트 펀딩 금액은 누적 기준 약 63억원, 사람과 자연을 생각한 다양한 펀딩 프로젝트에 공감하고 투자한 서포터는 약 11만명에 달한다. 펀딩 모집 금액은 올해 8월 기준 3년 전(2018년) 대비 6배 성장했다.
와디즈의 그린메이커 캠페인은 이처럼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메이커를 소개하고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4월 시즌1 캠페인에는 약 2만명의 서포터가 참여했다.
대표적 그린메이커로는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스트로우 텀블러로 4주 동안 약 1만명의 서포터로부터 5억원의 펀딩금을 모집한 '아시컴퍼니'가 있다. 기능성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리사이클 원단의 등산복을 개발한 '쉘코퍼레이션'(3300만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레그넷 거꾸로 우산'(4500만원),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샴푸바 '더비건글로우'
와디즈 관계자는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 그린메이커 캠페인 시즌2를 다음달 24일까지 모집한다"며 "수수료 지원, 그린메이커 엠블럼 제공, 공간 와디즈 오프라인 기획전 등 서포터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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