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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언급하면서 정부 차원의 조처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내년 3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된 것에 대해 "이번 연장조치가 차주의 잠재적 부실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질서있는 정상화'를 위한 촘촘한 보완방안도 함께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벼 "상환 가능 차주를 대상으로 장기 분할 상환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연착륙을 통한 정상화를 유도하고, 상환 곤란 차주 대상으로 은행권 프리워크아웃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 채무조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관광숙박·운송업, 여행업 등 15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유급고용지원금 지원 기간을 현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했다"며 "담보 능력이 없는 영세 관광업체 대상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내년에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이어 "내년 초 관광기금 융자 상환일이 도래하는 업체의 원금 상환도 일정 기간 유예할 방침"이라며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호텔등급평가 유예기간을 내년 6월까지 추가 연장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원시설 안전검사 수수료를 50%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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