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플랫폼 가맹 택시 10대 중 8대가 '카카오T블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카카오 모빌리티로부터 받은 브랜드 택시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가맹 택시 2만 9천 820대 가운데 2만 3천 271대, 78%가 '카카오T 블루'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카카오T 블루'는 2019년 513대에서 올해 6월 기준 2만 3271대로 늘어나며 3년 만에 45배 이상 폭증
지역별로 보면 가맹 택시가 가장 많이 등록된 서울은 전체 1만 4천 81대 중 1만 276대, 73%가 '카카오T 블루'였고 경기는 81.8%, 부산은 80.4%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은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아 이번 통계에서 빠졌다고 의원실은 설명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