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
명동밥집은 최근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서울 일대 무료 급식소들이 일부 운영을 중단하는 상황에소도 일 평균 600~700명 인원에 무료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올해 3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명동밥집에 사재로 1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평소 을지로 지하차도에서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코로나 사태로 지원이 중단돼 안타까웠다"며 "수소문 끝에 명동밥집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장 부회장 사재 기부를 계기로 동국제강 역시 명동밥집과 인연을 이어나간 것이다.
명동밥집은 1989년 설립된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명동 성당 옆에 위치해 있다.
이날 기부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기부식 행사 없이 이뤄졌다. 동국제강은 향후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 임직원 봉사 활동 등의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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