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등에 따르면 아이오닉은 8월 한달 간 3337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 승용전기차 중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8월부터 처음 고객에 인도되기 시작한 기아 EV6가 1910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모델 Y는 1550대, 모델 3는 880대가 각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5는 초기 생산라인 안정화 문제와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꾸준히 판매를 늘려가며 8월까지 총 1만2484대가 판대됐다. 이는 지난해 테슬라가 전체한 판매한 숫자(1만1826대)를 넘어선 수치다. 테슬라는 올들어 8월까지 1만4082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서고 순항하고 있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 5, BMW iX3, 아우디 Q4 e-트론 3개 차종을 대상으로 바디(차체), 주행 컴포트(안락성), 친환경성·비용, 파워트레인 등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iX3는 3187점, Q4 e-트론은 3149점을 기록했다.아이오닉 5는 발진 가속과 최고 속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전 기술력도 호평을 받았다. 제동성능에서는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기술적으로도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며 "초고속 충전기술과 긴 보증기간이 동급 모델 중 가장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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