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이 건설한 독일 브란덴부르크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 [사진 제공 = 한화큐셀] |
한화큐셀은 해당 지역 태양광 발전소 사업 개발권을 초기 확보해 지난 6월 영국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넥스트 에너지(NEC)에 지분 100%를 넘겼다. NEC가 소유하게 된 해당 발전소에서 한화큐셀은 설계·조달·시공(EPC)과 운영 및 유지관리(O&M)를 수행하며 2022년 3분기까지 발전소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스페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유럽 내 종합 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매해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올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EU(유럽연합)에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609GW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의 22%를 차지하는 수치다. 아시아(1,286GW, 46%)에 이어 두번째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한화큐셀이 집중하고 있는 스페인에서는 태양광이 녹색에너지 성장동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페인 태양광협회 UNEF에 따르면 지난해 스페인에는 총 3.4GW의 신규 태양광이 설치됐다. 2019년 4.2GW를 설치한 데 이어 매년 3GW를 넘기며 재생에너지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권을 15GW 확보하고 있다. 이중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포함한 이베리아 지역 사업권은 5GW 규모다. 최근엔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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