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이 오늘(8일) 오후 세종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경마 온라인발매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경마가 중단되면서 관련 종사자 2만 4천여 명의 고용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경마 온라인발매의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홍기복 마사회 노조 위원장은 도입에 미온적인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치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은 지난해 국회 소위에 상정됐지만,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의 반대로 여전히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식품부는 마사회 혁신과 사행성 조장 우려 등의 이슈가 있는 만큼,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논의 전 관련 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병주 기자 freib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