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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7일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8165건이다. 앞서 지난 4~5일 보건당국에 신고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2451건이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7일 이상 반응 의심 사례 중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4615건, 아스트라제네카(AZ) 2101건, 모더나 1387건, 얀센 62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 신고는 1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9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고 8명은 화이자 백신, 1명은 얀센 백신을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4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23건이라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 중 37건은 화이자, 3건은 모더나,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신고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65건 늘어 누적 5441건이 됐다.
신규 265건 가운데 1건이 사망사례였으며, 주요 이상반응이 7건 있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20만724건이다.
이날 0시 기준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얀센 0.61%, 모더나 0.59%, 아스트라제네카 0.48%, 화이자 0.34%다.
당국은 신고 당시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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