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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Mobility 2021 프레스 데이에서 현대모비스가 공개하는 유럽 시장 중장기 영업 주요 전략 개요 [사진 제공 =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는 이달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 미디어 발표회에서 '모빌리티 무브(Mobility Move)'를 주제로 이 같은 중장기 글로벌 영업 전략을 공개한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현대모비스의 주력 분야에 전동화 부품 포트폴리오를 융합해 EV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자리 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포트폴리오를 통합한 스케이트보드형 모듈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스케이트보드형 모듈은 차량의 뼈대를 이루는 섀시 프레임에 전동화 핵심부품을 결합한 형태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유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전략은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모든 전동화 차량에 적용이 가능한 핵심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구동시스템과 파워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공급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은 50만대를 상회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설계와 양산, 품질관리에 이르는 제품개발 전 과정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국, 인도 등 글로벌 4대 거점에 핵심 고객 전담조직(KAM)을 운영한다. 현지 맞춤형 수주 활동을 위한 결정으로 향후에 일본과 기타 지역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현지의 개별 고객사를 전담해 수주활동을 총괄하는 임원급 현지 전문가(KAE)들을 채용했다. 총 15~20명의 임원급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며, 이들은 앞으로 현지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 권한을 바탕으로 신속한 고객 대응을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연구개발 현지화도 병행된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독일, 중국 등 해외연구소에 현지 고객 맞춤 대응을 위한 전담 연구원들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KAM과 마찬가지로 각 고객사에 특화된 설계, 평가 등 현지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6일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 프레스 데이에서 악셀 마슈카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영업전략에 대해 상세 설명한다. 주행에서 충전까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용되는 회사의 다양한 신기술도 함께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슈카 부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창의력과 핵심 경쟁력을 결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전동화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
현대모비스는 IAA를 통해 전동화와 자율주행 30여 개 신기술을 선보이며, 12일까지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사와 직접 접촉하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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