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구글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종합 진단' 서비스 선봬

↑ LG CNS 직원들이 클라우드 종합 진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LG CNS]

LG CNS가 국내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진단 모델을 기반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종합 진단(CMA)'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LG CNS의 CMA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모든 영역을 종합 진단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구글 클라우드의 진단 모델을 활용해 클라우드 관리, 조직, 보안을 비롯한 40여 개 영역에 대한 점수를 측정한다.
CMA 점수에 따라 고객사는 현재 클라우드 활용 수준이 어느 정도 단계에 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활용 단계는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판단하는 '전술' 단계 △클라우드 효율 강화 방안을 고민하는 '전략' 단계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는 '변혁' 단계 순으로 구분된다.
LG CNS는 진단을 토대로 클라우드 활용도를 높일 해결책을 제공한다. 예컨대 보안 수준이 낮게 나온 경우 LG CNS가 화이트 해커로 구성된 RED 팀을 투입한다. 비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진단된다면 클라우드 사용량에 맞춰 자원을 배치하는 프로비저닝 작업을 수행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진단 모델을 기반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LG CNS가 국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구글 클라우드의 프로페셔널 서비스 팀과 함께한다. 양사는 제조, 금융, 게임,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CMA 서비스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김홍근 LG CNS 전무는 "LG CNS가 30여 년간 축적한 정보기술(IT) 산업 전문성과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디지털 전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