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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홈플러스 매장에서 모델이 추석 선물세트를 보고있다 [사진 제공 = 홈플러스] |
홈플러스는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37일간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중간 결산한 결과 전체 매출이 지난해 추석 같은 기간 대비 16.1% 신장했으며, 특히 '배' 선물세트와 '한우', '주류' 선물세트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고 5일 밝혔다.
배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 대비 143.4% 신장하며 전체 과일선물세트 성장률(약 30.3% 증가)을 이끌었다. 지난해 작황이 좋았던데다 사전 물량 확보로 가격을 낮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까지 홈플러스의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중 과일 선물세트 상위 3개 품목 모두 '배'가 포함됐다. 특히 '명품명선 나주배 선물세트'(행사가 5만 9000~7만 9000원)의 경우 혼합선물세트를 제외한 단일품목으로 구성된 과일 선물세트 중 판매량과 매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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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나주배세트(왼쪽),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오른쪽) [사진 제공 = 홈플러스]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명절'을 보내면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고객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4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의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은 가장 최근 명절인 지난 설과 비교하면 41% 증가했다.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의 선물세트 판매실적 역시 지난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당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에 역신장했던 위생 카테고리(샴푸, 비누, 치약 등) 선물세트는 백신접종 등에 따른 외출 재개 움직임에 따라 올해 설 대비 약 5% 신장하는 등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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