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홍남기 교수가 KCR 2021에서 메디컬아이피의 AI 의료영상 체성분 자동 분석 기술을 활용한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메디컬아이피] |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학회를 통해 의료영상 AI 분할 소프트웨어 메딥(MEDIP), CT 기반 AI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 엑스레이(X-ray) 정량화와 치료 모니터링 AI 플랫폼 티셉(TiSepX), 의료영상 기반 3D프린팅 솔루션 아낫델(ANATDEL), 의료용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솔루션 등 다양한 의료 플랫폼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홍남기 교수가 'AI 스테이지' 세션에서 첫 연사로 나서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체성분 자동 분석 기술을 활용해 대사성 질환과 근감소증 등을 예측·예방하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딥캐치의 AI 체성분 자동 분석 기술은 CT 빅데이터를 통해 체성분과 연계된 대사증후군, 근감소증,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CT에서 전신 체성분을 분석하고 수치 정보를 산출해주는 딥캐치의 AI 기술은 체성분 바이오마커 발굴, 대사성 질환을 비롯한 다질환의 발생 가능성 판단, 환자의 기회 검진 결정 등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레이 영상에서 병변을 정량화하고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티셉도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전파력이 있는 활성 폐결핵 환자를 선별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폐결핵의 치료 추이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전염성 폐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티셉TB는 활성 폐결핵, 비활성 폐결핵, 정상군의 데이터를 모두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해 단순 폐결핵 감염 유무를 진단할 뿐 아니라 활성 폐결핵과 비활성 폐결핵을 구분한다. 폐결핵 손상부위를 정량 분석해 약제 치료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결핵 초기부터 후유증, 약의 반응에 따른 질병 치료 효과와 내성 여부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FDA, CE 승인으로 글로벌 수준 기술 경쟁력을 확인한 의료영상 분석 기술 집약체 메딥이 딥캐치, 티셉 등 의료영상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혁신 AI 기술 탄생의 원천이 됐다"며 "이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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