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박형기 기자] |
1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국민 중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완전히 접종한 비율은 전체 인구의 30.7%로 집계됐다. 이는 OECD 회원국 38개 중 33순위다.
1위는 아이슬란드로 백신접종 완료율이 76.77%에 달했다. 이어 포르투갈(73.87%), 덴마크(72.44%), 칠레(71.08%), 스페인(70.59%), 벨기에(69.90%), 아일랜드(67.56%), 이스라엘(62.44%) 등의 순이다.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나라는 콜롬비아(28.6%), 호주(27.8%), 멕시코(26%), 뉴질랜드(24.9%), 코스타리카(23.7%)다.
한국은 지난달 8일까지만해도 백신접종 완료율이 15%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순위가 5단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본도 백신접종 완료율 순위가 32위에서 27위로 5단계 올랐다. 이날 기준 일본 전체 인구 중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46.4%로, 지난달 초(32.9%)보다 13.9%포인트 늘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국민 1차 접종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국민의 57.4%다. 접종 완료율은 31.7%를 기록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제약사 모더나로부터 이번주까지 총 701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중 101만7000회분이 지난달 23일에 도착했다. 나머지 600만회 분 중 102만회분이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울러 루마니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화이자(105만2000회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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