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
업스테이지는 작년 10월 네이버 클로바 AI 리더를 지낸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 이활석 전 네이버 클로바 OCR/Visual 리더, 박은정 전 파파고 번역기 모델링 리더 등이 함께 설립했다. 현재 개발중인 기업 핵심 비즈니스를 키워주는 AI 통합 솔루션 'AI Pack'의 기술력과 잠재성을 인정받아 거액을 유치했다. 지난 1년간 이 회사에 AI 도입을 문의한 회사는 100여 곳이 넘으며, 회사는 설립 8개월만에 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투자금으로 AI Pack 개발에 속도를 낸다. 특히 인재 채용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200명 이상의 국내외 AI 개발자를 비롯하여, 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리서치 엔지니어 등 전 직군에 걸쳐 대규모 채용을 시작한다. 11월에는 전문연구요원도 적극 선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홍콩 지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일본과 미주, 동남아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변준영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은 "업스테이지의 AI Pack을 통해 전세계 어떤 기업이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산업은 성장이 확정적인 '넥스트 빅띵'으로, 업스테이지가 산업 성장의 많은 부분을 흡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함께 투자를 이끈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AI 기술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업스테이지가 보유한 AI 모델 개발 및 인프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해당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각 기업이 고유의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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