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대만의 의료기업 CHC 헬스케어그룹과 현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대만 시장 진출에 나선다.
뷰노는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대만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제조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 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해 결핵이나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는 AI 솔루션이다.
뷰노는 올해 초 올해 초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 CHC 헬스케어그룹과 대만 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뷰노가 집중 공략 국가로 대만을 선정한 것은 글로벌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신규 헬스케어 솔루션 도입 방침을 통해 아시아의 디지털 헬스케어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만에서 40여년 동안 축적된 풍부한 의료기기 판매 전문성과 노하우, 그룹 산하 대형병원과 다양한 현지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CHC와 손잡아 대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CHC는 이번 허가 뿐 아니라 뷰노가 개발한 총 4개 제품의 현지 인허가 획득, 마케팅, 프로모션, 판매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세계적인 의료 학술지 및 의료장비 파트너사의 검증을 거쳐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대만 허가를 획득함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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