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삼성물산 SSF샵서 재고 면세품 판매

↑ SSF샵 신라면세점. [사진 제공 =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삼성물산 공식 패션몰인 'SSF샵'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판매 품목은 총 21개 브랜드의 950여종이다. 몽블랑과 보테가 베네타, 오리스, 페라가모, 지방시, 발렌시아가를 비롯해 명품 패션·시계·패션 잡화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재고 면세품 정상가대비 최대 70% 할인된 수준이다.
관세청의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되는 신라면세점 정식 상품이며, 수입 통관 절차를 거쳐서 바로 배송된다.
신라면세점은 자체 채널인 신라트립에서만 재고 면세품을 판매해오다 지난달 쿠팡으로 판매처를 넓혀가고 있다. 쿠팡에서 가장 인기있는 재고 면세품 브랜드는 발리와 페라가모, 투미, 마이클코어스, 해밀턴 등으로 패션 잡화 품목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SSF샵은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로 구성돼있는 온라인몰로, 주 고객층이 신라면세점과 일치해 쿠팡에 이어 신규 판매 채널로 확대했다"며 "주요 고객인 MZ세대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