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갤럭시Z폴드3가 내 접이테스트를 통과했다."
극한테스트로 유명한 미국 IT 유튜버가 갤럭시Z폴드3 테스트 후 내놓은 평가다.
689만명이 구독 중인 채널 '제리릭에비르싱'을 운영하는 잭 넬슨은 갤폴드3에 대한 극한테스트 영상을 지난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넬슨은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칼로 긁고 불로 그을리는 극한테스트를 통해 내구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유명한 유튜버다.
해당 영상에서도 넬슨은 가혹하다 싶을 정도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넬슨은 갤폴드3를 강한 힘으로 접었다가 펴거나 반대방향으로 있는 힘껏 눌러보는 식으로 테스트에 나섰다. 이어 " 화면에 어떤 피해도 없었다. 갤럭시Z폴드3가 놀랍게도 내 '접이 테스트'에서 살아남았다"고 평가했다.
방진테스트는 흙모래를 잔뜩 거머쥔 후 갤폴드3 위에 뿌리는 식으로 진행했다. 그는 "이 스마트폰은 IPX8 등급이다. (방수는 되지만) 방진 기능은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뒤 모래를 뿌렸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진 기능이 꽤 인상적"이라며 "바다나 작업장에 가져가진 않겠지만, 먼지에 노출된 순간부터 고장 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알게 되니 좋다"고 말했다.
내연성 테스트를 위해서는 갤폴드3의 전면과 메인 디스플레이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식으로 평가했다. 전면부 화면에 대해서는 "14초 정도 불로 지지니 화면이 꺼진다. 화면은 빛나는 붉은빛"이라고 설명했다. 접힌 부분을 열었을 때 나오는 메인디스플레이는 "2배 정도 더 긴 시간을 불로 지져봤지만, 손상은 (전면부 화면보다) 덜하다"고 지적했다.
또 긁힘 등에 대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 그는 "메인디스플레이는 경도 2로 긁은 자국을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통상 플라스틱 소재는 경도 2~3에서 긁힌 자국이 남는다. 유리 소재는 5~6정도에서 흔적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넬슨은 이어 "손톱으로도 제법 알아차릴 만한 자국을 남길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설명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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