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 들어 9월까지 무역흑자가 약 310억 달러로, 사상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액 순위는 세계 9위로 3단계 상승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식경제부는 올 들어 9월까지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2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입은 수출보다 더 줄어든 33% 감소율을 보여 사상 최고치인 31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 상반기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순위도 지난해 12위에서 9위로 3단계 상승했습니다.
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독일과 미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4분기에 세계 경기 회복으로 수출입 규모가 모두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전체적으로 4백억 달러 정도의 흑자가 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휴대전화 등 IT 품목이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선박은 지난해 워낙 수출이 잘 돼 올해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철강과 일반기계, 자동차도 수요 부진에 따라 수출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 스탠딩 : 김정원 / 기자
- "지식경제부는 기업들의 수출확대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환변동보험과 해외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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