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태진아씨 |
27일 관세청은 배우 진기주씨(32)를 관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06년 위촉 이후 관세청 홍보대사를 맡아온 가수 태진아 씨가 이번에 바뀐 것이다. 또 태 씨 뒤를 이어 2015년 관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던 배우 박보영 씨도 이번에 진 씨와 바통 터치를 하게 됐다.
이번 홍보대사 교체는 조직에 '젊은 피' 수혈을 강조하는 임재현 관세청장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고위 관계자는 "임 청장이 지난 3월 취임 이후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젊고 도전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세청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대사 교체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진씨는 다양한 장르에서 극중 몰입도를 높이는 완성도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바르고 적극적인 이미지로 비슷한 연령대의 MZ세대 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 배우 진기주씨 |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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