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이름 딴 제품 선보일 계획”
‘식빵언니’라는 애칭을 가진 배구선수 김연경(33, 상하이)이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모델로 선정됐습니다.
오늘(27일)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와 SPC삼립 모델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식빵’은 김연경 선수가 운동 경기 중 내뱉은 욕설이 모티브가 됐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구 코트 위 모습과 달리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식빵언니’라 불리게 됐습니다. 이에 팬들은 이전부터 김연경 선수가 식빵 모델로 선정되길 열렬히 기원했습니다.
실제로 도쿄 올림픽 전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파리바게뜨 유니폼과 합성한 이미지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왔습니다. 이에 김연경 선수가 식빵 모델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향후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은 김연경 선수의 이름을 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올림픽 기간 동안 김연경 선수가 코트 위에서 보여줬던 에너지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모델 발탁을 전격 결정하게 됐다”며 “애칭인 '식빵언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비자들과 재미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