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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탑차 전달식 이후 기념 촬영 중인 가세로 태안군수(앞줄 왼쪽 넷째)와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앞줄 왼쪽 다섯째). [사진 제공 = 한국서부발전] |
26일 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전날 태안 시니어 클럽에서 운영하는 태안콩두부 시장형 사업단에 두부 납품용 냉동탑차와 콩 구입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태안군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태안 시니어 클럽과 손잡고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태안산 백태콩 단가 상승에 따른 경영 어려움을 감안해 태안산 콩 구입비를 지원하고, 원거리 신규 판로 확보를 위한 냉동탑차 지원에 나섰다.
태안 시니어 클럽은 이번 냉동탑차 지원으로 이원·근흥농협 등 6개 지역의 원거리 납품처를 새롭게 개척해 월 180만원 가량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공장과 식당 등에 9명의 시니어 일자리를 추가로 고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시니어 적합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고령층의 소득증대와 정서적 안정, 각종 노인문제 예방 등 사회적 효과가 크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태안군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태안콩두부 시장형 사업단에 소속된 소규모 재래식 손두부 공장과 식당의 이전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유동인구가 더 많은 시내 중심가로 자리를 옮기고, 자동화 생산시설을 추가하는 등 설비를 확장했다. 그 결과 손두부 공장·식당의 월 매출이 65%
그밖에 해안 환경정화, 온실가스 감축 서포터즈 양성, 미세먼지 저감 식물 보급사업을 통해 218명의 시니어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노인일자리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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