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와 스노우플레이크가 고객의 디지털 비즈니스 및 데이터 활용 상황은 물론 취향까지 고려한 '기업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무조건적으로 수집·저장·분석하는 게 아니라 디지털 혁신 목적에 맞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으로 SK㈜ C&C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파워드 바이 스노우플레이크(Powered by Snowflake)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최초 파트너'가 됐다.
SK㈜ C&C는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 플랫폼 상호 통합 오퍼링(offering)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계약은 이기열 SK㈜ C&C 디지털플랫폼총괄과 존 로버슨 스노우플레이크 아시아퍼시픽/일본(APJ)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택트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데이터 사업 확장을 추진하던 스노우플레이크가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이뤄졌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모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종합 지원하는 데이터 레이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4500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스노우플레이크를 탑재해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양사는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 뿐 아니라 경제성과 높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릭 몇 번으로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과 스노우플레이크를 넘나들며 데이터 수집·전처리·저장·추출·분석에 필요한 여러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언제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과금 또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할 때만 부과된다.
양사는 빠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저장·가공해 고객 반응을 빠르게 분석해야 하는 금융, 게임, 광고, 미디어, 의료 산업 등을 우선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내 다양한 산업별 데이터셋을 보안적으로 안정된 데이터 공유 기술을 통해 지원한다.
존 로버슨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역량과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과의 결합은 혁신적인 데이터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다"며 "양사가 협력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디지털 성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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