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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동부산점 전경. [사진 제공 = 이케아] |
이케아코리아는 2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 매출이 68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케아코리아가 2014년 12월 1호점인 광명점을 연지 7년만에 최대 실적이다. 다만 전년대비 매출신장률은 3.4%로 지난해(33%)보다 크게 꺾였다. 온·오프라인 총 방문객은 23% 증가한 약 7000만명을 기록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코로나 팬대믹 상황을 감안했을 때 소비자들이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매장을 피했던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며 "유럽에 있는 공장들이 모두 폐쇄되고 중국 수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물건 공급이 어려웠던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2020 회계연도를 맞아 신규 브랜드 캠페인 '새삶스럽게'를 공개했다. 더 많은 사람이 지역사회를 포함한 '더 넓은 개념의 집'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자는 의미다. 또 택배 비용은 부피와 크기에 따라 3000원, 5000원, 8000원으로 세분화시킨다. 이케아는 그동안 택배 상자 사이즈의 경우 5000원, 가구는 4만9000원의 배송비를 받아왔다. 매장 인근 지역에 2만9000원으로 제공하는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 지역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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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가 26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새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이케아코리아] |
수도권과 부산 외 도시 진출 가능성도 내비쳤다. 현재 이케아코리아는 광명점과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총 4개 대형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 천호와 신도림 등에서 소형 매장도 열었다. 요한손 대표는 "거점을 확대할 필요가 있지만 꼭 대형 매장이 아니어도 된다"며 "경남 지역에서도 사업을 넓힐 필요가 있고 충청이나 경북, 전라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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