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도 해열진통제 받는다

↑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기부할 이지엔6에이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대웅제약 임직원들.

대웅제약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액상형 해열진통제 '이지엔6에이스' 1만개를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이번 기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백신접종 후 찾아올 수 있는 고열·몸살 등의 이상반응을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을 통해 전국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대입 수험생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접종률 역시 늘어나고 있다. 25일 0시 기준으로 9만3730명의 대입수험생 등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대상자 중 95.4% 수준이다. 하지만 정규 학업과정을 수행하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선생님이나 친구의 관심 등에서 멀어져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기 때문에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지기 쉬운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제도권 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사회의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쉬운 국민들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이지엔6에이스는 국내 최초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액상형 연질캡슐로 만든 해열진통제다. 두통과 감기발열 및 통증, 신경통, 근육통, 삔 통증 등에 효과적이며 타르 색소와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등의 이상반응 발생시 구입·복용할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중 하나로 이지엔6에이스를 안내한 바 있다.
[박윤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