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형 포르쉐 타이칸 [사진 제공 = 포르쉐 AG] |
↑ 2022년형 포르쉐 타이칸 [사진 제공 = 포르쉐 AG] |
2022년형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혁신적인 기술 적용으로 일상에서의 주행 가능 거리가 더욱 향상됐으며, 1990년대 클래식 색상인 루비스타, 애시드 그린 등 특별한 색상 선택이 가능한 개인화 옵션의 폭을 넓혔다.
케빈 기에크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은 "신형 타이칸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매끄러운 스마트폰 연결성이 특히 인상적"이라며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장되고 있으며, 지난 3월 공개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신형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가 혁신적이고 광범위한 기술 발전을 통해 일상에서의 실 주행거리를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노멀, 레인지 모드에서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주행시, 전륜의 구동력을 완전히 끊고 에너지 공급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차량이 타력주행 중이거나 정차 중에는 앞뒤 구동축으로 전달되는 에너지를 완전히 차단한다.
이같은 '전자식 프리휠' 기능을 통해서, 주행중 손실될 수 있는 최소한의 전력 조차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운전자가 주행중 더 높은 출력을 요구하거나 주행 모드를 변경하면 밀리초(1000분의 1초) 이내에 모터는 즉각 다시 구동된다. 또한 차량 내 다양한 전기 구동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배터리의 최적 온도를 맞추는데 사용하는 등 열 관리·충전 기능도 한층 더 개선됐다.
또한 2022년형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는 새로운 6세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PCM)를 적용한다. 아이폰의 애플 카플레이에 이어,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지원하며, 보이스 파일럿(Voice Pilot)의 자연어 음성 명령 인식 기능이 더욱 향상됐다.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이전보다 더 빠르게 계산하고, 온라인 검색을 활용한 관심 장소 정보를 더 명확하게 표시한다.
↑ 2022년형 포르쉐 타이칸 [사진 제공 = 포르쉐 AG] |
↑ 2022년형 포르쉐 타이칸 [사진 제공 = 포르쉐 AG] |
아울러 타이칸 라인업에도 스마트폰 하나로 원격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옵션을 통해 주차 공간·차고에서 평행 또는 수직으로 자동 제어 가능하며,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카메라를 사용해 자동으로 주차 공간을 측정하고 식별한다.
충분한 주차 공간이 있을 경우, 운전자는 포르쉐 커넥트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차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인터페이스의 버튼을 길게 눌러 주차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차량의 전진과 후진에 대한 조향과 제어를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운전자가 버튼에서 손을 떼면, 타이칸의 주차 실행이 즉각 중단된다.
↑ 루비스타 색상이 적용된 2022년형 포르쉐 타이칸(앞)과 964 RS(뒤) [사진 제공 = 포르쉐 AG] |
↑ 루비스타 색상이 적용된 2022년형 포르쉐 타이칸(좌)과 964 RS(우) [사진 제공 = 포르쉐 AG] |
[박윤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