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행정력을 통해 통신 요금 인하를 추진했습니다.
국민은 1인당 연평균 3만 원 정도 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재일 / 서울시 잠실동
- "휴대전화 요금이 그렇게 많이 쓰지도 않는데 한 달에 8만 원 정도 나오거든요. 너무나 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너무나 부담이 많이 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대선 공약 이행 차원에서 11월부터 이동통신 요금 인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용섭 국장 / 방통위 통신정책국
- "통신요금 인하는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하고 현재 통신요금이 높다는 여론이 높아서 이번에 정책적으로 유도하게 됐습니다."
우선 젊은 누리꾼 층은 데이터 자료 요금 인하를, 중 장년층은 기본료 인하를 유도했습니다.
특히 이용량이 적은 노인층을 배려하려고 가입비와 기본료가 없는 선불요금도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방통위는 휴대전화기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의 할인 혜택이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신용섭 국장 / 방통위 통신정책국
- "통신비 인하가 7~8% 될 것으로 보고 1인당 연 3만 원 정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방통위는 주말 할인 요금제를 확대 시행하고 발신자 번호 표시를 무료로 제공하도록 유도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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