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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국은행] |
올해 2분기에만 가계 빚은 40조원 이상 증가하며 역대 2분기 기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생계형 자금 수요, 주식과 가상화폐 빚투(빚내서 투자), 내 집 마련을 위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805조9000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1분기(3월말) 대비 41조2000억원(2.3%) 증가한 것으로, 역대 2분기 기준 증가폭이 최대치를 나타냈다. 또 직전 분기(36조7000억원) 증가폭보다도 확대된 모습이다.
특히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168조6000억원(10.3%) 늘어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전체 가계부채를 의미하는 가계신용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에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
가계신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2분기 현재 1705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8조6000억원(2.3%) 증가했다. 이는 역대 2분기 중 최대 증가폭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잔액이 159조2000억원(10.3%) 늘어 증가폭이 역대 최대였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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